이준석, 야권 내 시각차이 강조..."이재명과 조국의 정치적 관점 불일치가 야권 분화 초래할 것"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네 번째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총선에서의 야권 대승에 대해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석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간의 정치적 속도 차이를 언급하며, 이러한 차이가 야권 내 분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특히, 조국 대표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일정을 빠르게 진행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와 반대로 이재명 대표는 의석수가 많은 정당의 대표로서 점진적인 접근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속도 차이가 결국 두 세력의 분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총선에서 대패한 국민의힘 내에서도 분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결과가 지난 총선 당시 황교안 대표와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선거 결과의 원인을 대통령실 탓으로 돌리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분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또한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끌 개혁신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1980년대생 당선자를 다수 배출함으로써 정치 세대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의정 활동을 통해 이를 증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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