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사회, "의협 총파업 지지하며 자율 휴진 동참"

6월 18일 자율 휴진 시행, 회원 판단에 맡기기로
광주·전남 의사회 회원 총 6400명, 휴진 참여 의사 밝혀
전남대·조선대병원 의대 교수들, 총파업 찬반 설문조사 실시 예정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 투쟁에 광주와 전남의사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광주·전남 의사회는 11일 "오는 6월 18일 자율 휴진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며, 의사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휴진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에는 약 340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 중 60%는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나머지 40%는 2·3차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도 18일 전면 휴진 참여 여부를 각 회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으며, 전남의사회에는 약 3000명의 회원이 있다.

한편,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병원의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파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의협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병원에 진료 및 휴진 신고 행정명령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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