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손주영, 7이닝 무실점 ‘쾌투’… 올 시즌 첫 승리 신고

"LG 손주영, 시즌 첫 승리…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롯데 제압"
"타선도 힘 보탰다, LG, 롯데에 5-0 완승… 3연승 질주"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손주영(25)이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손주영의 역투와 타선의 적절한 지원 속에 5-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손주영의 투구가 빛난 경기였다. 1회부터 위기를 맞이했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롯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낮게 깔리는 체인지업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초반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 초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삼진과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부터는 더욱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롯데 타자들은 그의 제구력에 고전하며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돌아섰다. 7회까지 96구를 던진 그는 LG 벤치의 신뢰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LG 타선도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 말 홍창기가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3회에도 박해민의 도루와 오스틴 딘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성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리며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는 경기 내내 롯데 마운드를 흔들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 후 손주영은 “시즌 첫 경기라 긴장도 됐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더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다. 오늘 경기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팀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등판해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LG는 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계획이다.

반면,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단 1안타만 기록하며 타선이 철저히 무력화됐다. 선발 나균안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으며, 불펜 역시 흔들리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타선의 부진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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