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0일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긴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앞으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이 63곳으로 확대되고, 코로나 전담병원을 통해 입원하는 소아·청소년도 일반병동에서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 일주일 단위로 시도교육청별 신속항원검사도구 배정 물량이 배송되고, 매주 금요일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교육부 차관을 팀장으로 전체 실·국·과·팀장이 참여하는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 비상현장지원팀’은 개학 첫날인 지난 2일 ‘새 학기 적응주간’ 동안의 교육지원청 현장 상황 파악과 지원을 위해 수도권 및 기타 지역의 교육지원청 51곳을 방문했다.
비상현장지원팀은 교육청 2곳에서 신설학교에 자가진단키트 추가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식약처 및 조달청 등과 합의를 거쳐 3월 넷째 주부터 필요물량을 반영하기로 했다. 교직원 등 부족 물량에 대해서는 필요물량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키트 조달구매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요청한 점에 대해서도 조달청 협의를 통해 다수공급자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특정업체와 선택 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구성원을 배려한 키트 사용법 안내의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다문화가정용 자막이 포함된 유·초등용 동영상 교육자료 배포,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누리집 탑재, 청각장애인용 수어 동영상 교육자료 시도교육청 안내 및 누리집 게재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아동병원협회 등과 협의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기존 28곳에서 63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복지부는 소아 전담 병원이 아닌 코로나 전담 병원을 통해 입원하는 소아·청소년도 일반병동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소아 대면진료와 입원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교육부는 교육청·학교를 통해 학부모에게 추가 안내해 병원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교직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로 학교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안정적 등교 수업을 위해 키트를 주당 학생 2개, 교직원 1개 등 총 1300만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주일 단위로 시도교육청별 배정 물량을 배송해 매주 금요일마다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전국 24곳에 학생·교직원 PCR 검사를 위한 이동형 검사소를 설치해 PCR 검사소 별 최소 3개 이동 검체팀을 운영하고,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검체팀 운영장소에 해당 학생 등이 방문해 검사하도록 한다.
교육부는 전담 방역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인원 7만 3060명 중 6만 1685명의 채용을 완료했으며, 잔여 인원은 이달 중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업을 거쳐 (전문)대학 간호·보건계열 학생의 유·초·중등학교 방역인력 채용 지원을 추진한다.
이 밖에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내 총 260개팀, 1364명으로 편성된 긴급대응팀을 계속 운영해 진단검사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지원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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