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1742명 증원’ 예측...총 4800명

- 6일 보정심 종료 후 발표 유력…의료계 반발 불가피
- 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000명에서 2,000명 사이로 전망

정부에서 예보하였던 25학년도 의대 정원이 1,742명 정도 증원될 것으로 보여진다. 증원이 확정된다면 기존에 의대 정원 3,058명이었던 인원과 합산하여 총 4,800명이 되는 규모이다.



의료계 및 병원계 다수 관계자에 따르자면 정부에서는 이와같은 의대정원 증원 계획들을 확정하며 6일에 개최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종료 이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 형식에서 직접 발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는 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정심을 열어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을 논의한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보정심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000명에서 2,000명 사이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1,742명을 증원혀 기존 의대 정원 3,058명과 합해 총 4,800명 규모로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의료계 반발이 큰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이유로 집단행동에 돌입하더라도 파급효과가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한의사협회는 5일 오후 긴급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이필수 집행부 총사퇴를 논의했다. 보정심 의료계 위원으로 참여하는 이필수 회장은 상임이사회 결과를 가지고 회의에 참석해 정부를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지부는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규모와 발표시점을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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