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선거 앞두고 임현택·박인숙 후보, 의료계 변화에 대한 포부 밝히다

- 임현택 후보, Great Surgeon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존경 강조
- 박인숙 후보, 의료계 위기 속 결연한 싸움 의지 표명
- 의사협회장 선거, 의료계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

현재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의사협회장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외과의사회 학술대회 정책토론장에서 임현택 후보와 박인숙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포부와 약속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 : 의사나라뉴스

임현택 후보는 자신이 의사협회장이 되면, GS(Great Surgeon)들이 자신들의 업무에 대한 긍지와 존경을 받으며,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생실습때부터 인턴, 소아과레지던트할때 암수술부터 소아관련수술관련 현장을 많이 들어가봐서 우리 외과선생님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잘 압니다. 하지만 정부는 생명을 구하는 귀중한 일을하는데 정말 형편없는 가치를 매기고 있습니다.”라며 같은 동료 의사로써 분노가 난다고 하였다.

또한 임 후보는 “의사협회장이 되는대로 우리 Great Surgeon들이 다른일을 하는게 아니라 가장 좋아하고 가장 긍지를 느끼는 수술을 하시면서 충분히 보상을 받고 충분히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반면, 박인숙 후보는 현재의 의료 상황과 대한민국의 위기를 우려하며, 의료계가 처한 현 상황에 맞서 싸울 것을 강조했다.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약 의사협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의료계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마음이 많이 불편하시죠? 저도 나라 걱정 하느라 잠을 못 자는 것은 생전 처음입니다. 지금 의료상황이 너무 안 좋고 그에 따라서 대한민국 상황이 참 안 좋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렇게 사실 정부가 쌔게 나올 줄 몰랐는데, 이런 반응을 보면서 제가 하루하루 더 사나워지고 있습니다. 정말 끝까지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불이 붙고 있는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여기서 물러선다면 대한민국 의료가 망하고,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교육, 과학, 산업계가 망하고 결국엔 대한민국이 망합니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며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정치 경험이 조금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후보이기 때문에, 만약에 여러분들이 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저의 모든 역량과 경력과 인맥과 능력을 총동원하여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며 의사들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의료계의 현 상황을 직시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임현택 후보는 의료진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존경을, 박인숙 후보는 의료계를 위한 끝까지의 투쟁을 각각의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는 의료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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