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중요한 선거의 기로에서 윤석열 정부의 운명과 이 나라의 주류 세력의 변화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이번 선거의 승리가 역사적 책임임을 강조하며, 패배는 역사에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민생보다는 특검과 탄핵으로 얼룩진 국회의 모습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정권 교체 이후의 국회 상황에 대해 참담함을 표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훼손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들을 이재명의 사당으로 지칭,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정부와 집권 여당이 마음껏 일할 기회를 요청하며, 정치 개혁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러한 과제들은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세비 축소, 유죄 확정 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야당의 태도 변화와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 해소의 시작이 될 것임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민주당과 그 아류 세력들의 연대와 오만을 비판하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와 국민의 지적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하며, 선거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