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교수들 진료ㆍ수술 단축 참여...서울대와 아산병원, 주 1회 휴진 결정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발...주요 대학병원에서 주당 하루 진료 중단 계획 발표
-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동참, 서울대와 아산병원 포함, 국내 '빅5병원'의 결단
- 의료 서비스 차질 예상...전국 대학병원 교수들의 집단 행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영향 평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반발로 진료 및 수술 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동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여러 주요 '빅5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25일에 사직서를 제출한 후, 일주일에 하루 전면적으로 수술과 진료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는 이미 사직서 제출을 예고했으며, 다음 주부터는 매주 하루 씩 휴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대학병원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의료 서비스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총회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매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예정이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교수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내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예정된 진료와 수술 일정에 따라 사직을 진행할 것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연속된 진료와 당직으로 인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수들은 육아휴직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교수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결정이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도 온라인으로 8차 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사직을 시작하기로 재확인 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하루 휴진을 결정하며, 각 대학별로 휴진 날짜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향후 주 1회 하루 휴진 여부를 병원 상황에 따라 매주 금요일 정기 총회 때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충북대병원에서도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 충남대와 충남세종대병원도 26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외래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결정들은 의료계 내부의 심각한 반발을 나타내며,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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