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료대란 및 의대교육 문제로 장상윤·조규홍·이주호 '3인방' 지목

야당,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파행 원인으로 장상윤 사회수석,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지목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의료 정책 실패와 무능을 이유로 책임 추궁
백승아 의원, 의료 체계 붕괴와 교육계 문제 해결을 위한 특검 요구

야당에서 대통령실의 장상윤 사회수석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교육부 이주호 장관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파행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들 세 명은 '의료대란 파행 3인방'으로 꼽혀 큰 논란이 예상된다.



장상윤 수석은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조규홍 장관은 의료정책 검증 실패, 이주호 장관은 대통령실 눈치만 보는 행태로 "무능한 관료"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발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에 의해 제기되었다.

백 의원은 국립대 병원이 상반기에 4,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해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의대생, 학부모, 환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세 사람에게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대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나서길 촉구했다. 또한, 이 사태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며,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또한 "대한민국 국정혼란의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특검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백 의원은 국정감사 교육농단 10인방에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 기관장 4인방과 김건희 여사 표절논문 비호 교육계 3인방을 포함시켜 비판의 범위를 확대했다.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 기관장 4인방으로는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이, 김 여사 표절논문 비호 교육계 3인방으로는 국민대 김지용 이사장, 장윤금 숙명여대 전 총장, 설민식 한경대 교수가 지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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