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서만 '800명'... 주수호 예비후보 조건충족 했다

보궐선거 돌입, 주수호 예비후보 1000명 이상 추천서 확보 예정
과열선거 방지 위한 추천서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돼
주수호, "의료계 단합 위한 포지티브 선거 실현하겠다" 다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전 회장의 탄핵 이후 내년 1월 2일부터 진행될 제43대 보궐선거를 앞두고,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주 예비후보는 11월 28일 저녁 기준 추천서 제출 인원이 이미 8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추천서가 도착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1000명 이상의 추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 요건을 일찌감치 충족한 주 예비후보는 선거 일정 첫날인 12월 2일 오전에 직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는 임현택 전 회장의 탄핵 이후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의료계 내외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추천서를 확보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16개 시도지부 중 최소 5개 지부에서 각 지부별로 50인 이상의 유권자를 포함하여 총 500명의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 이 요건은 후보 난립을 방지하고 지나친 과열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추천서 모집 절차가 과도한 선거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히려 과열 선거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수호 예비후보는 추천서 모집 과정에서 많은 동료와 예비후보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지원과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추천서를 모으기 위해 함께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추천서에 흔쾌히 서명해 주신 유권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지자들의 성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이번 보궐선거가 의료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네거티브 선거전을 지양하고 의료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포지티브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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