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무역수지가 에너지 수입액 급증 여파로 100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이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약 14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이 지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가 결국 소상공인 등 여론에 강한 반발에 흐지부지됐다. 정부는 “현행제도를 유지하면서 관련 내용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대영마트 영업규제 완화 여부를 다룰 예정이었던 2차 규제심판회의도 무기한 연기됐다. ‘대형마트 의무휴
지난해 20대, 30대의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매수가 집중적으로 몰린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지역의 집값이 급락하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과 이자 부담으로 인해 집주인들이 잇따라 매물을 내놓고 있음에도,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 아파
서울 강남에 평당 분양가가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고급빌라나 오피스텔이 아닌 아파트가 1억 원이 넘는 평당 분양가로 나오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26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주 감정평가 기준 추정 분양가격이 3.3㎡당 8500만 원대에 달하는 삼성
지난해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 장려금이 26일부터 지급된다. 국세청은 291만 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총 2조 8604억 원을 법정 기한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근로·자녀장려금은 상반기분, 하반기분, 정기분 등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P를 더 올렸다. 4월과 5월, 7월에 이어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넘어섰고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 원화 약세
집값 고점 인식의 확산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증여거래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시세 대비 가격을 크게 낮춰 주택을 처분하는 것보다 증여를 통해서 절세 효과를 보려는 다주택자들이 증가한 셈이다.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7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이며, 지난해 말부터 주택가격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연금 지급액은 가입 당시 주택 시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우유의 독단적인 원유가 인상에 대해 “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자발적 참여하는 농가·유업체에 정책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배제 방침을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서울우유가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에 앞서 원유가격을 자율적으로 변
장기요양보험 적립금이 2026년에 고갈되어 2070년도에 이르면 76조 70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보험 추계 자료에 따르면 2030년 3조 8000억 원, 204
윤석열 대통령의 첫 주택 공급 대책이 16일 발표됐다. 규제 완화를 통하여 민간 주도의 공급을 활성화하고 역세권 고밀 개발 등 내년부터 5년 동안 서울 50만 호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27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로 ‘도심 공급’ 확대주택
올해 말 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내년 초로 미루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퇴직자들이 퇴직금을 수령할 때 납부해야하는 세금의 부담이 내년 크게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언제 사표를 내느냐에 따라 며칠 사이에 최대 1000만원까지 달라질 수도 있다.지난달 기획재
2022년에 들어 8월 10일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가 23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기는 기존 최대 적자로 기록됐던 1996년의 206억 달러를 앞지른 것으로 아직 잠정치인 만큼 추후 수치가 바뀔 순 있지만,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리라는 것은 사실상
지난달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혐 사고 금액은 지난달 872억 원(4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액과 건수 모두 월간 기준으
정부가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9유로티켓’을 본뜬 버스 및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이나 대중교통 이용료를 50% 환급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4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