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4일 공개됐다. 이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의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8%로, 이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9%로 5%포인트 상승하며 선두를 유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9%로 1개월째 변화가 없는 횡보 상태를 보였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은 각각 2%, 1%,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23%,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에서의 '정부 지원론'과 '정부 심판론'에 대한 공감도 조사되었는데, '정부 지원론'에 공감하는 비율은 46%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정부 심판론'에 공감하는 비율은 47%로 2%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9%에 달했으며,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