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지역구 강청희 후보, "의료개혁이 아닌 행정폭력에 맞서겠다"

- 의사 출신 강청희 후보, 강남을에서 의료 정책 개선에 주력
- 국정감사를 통한 의료계 불신 해소와 오해 정리 목표
- 강 후보, 의료와 복지 연계한 포괄적 돌봄 정책 제안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점점 더 깊어지는 가운데,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들이 정치권에 진출하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서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청희 후보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치”를 꿈꾸며 선거운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강 후보는 강남을 지역구에서 민주당의 전통적인 험지에서 출마,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행정폭력'이라고 비판하면서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지역구인 강남을과 국회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품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와 복지가 연계된 돌봄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강 후보의 공약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서·세곡동 투기과열지구의 지정 해제, 재건축부담금 폐지,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 민자 노선 신강남선 추진, 두 자녀 이상의 상속세 면제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무너진 대한민국 의료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비판을 넘어, 강 후보는 의료와 복지의 연계, 특히 노인복지관과 공공요양원을 포함한 통합 단지 유치를 통해 지역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은 수서 지역의 높은 노인 인구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방문 진료와 방문 간호를 포함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 강 후보는 정부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필수의료 분야의 전공의들이 포기한 현 상황과 의대생들의 학교 밖 행동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의료개혁의 시작이 잘못되었고, 목표에서 벗어났으며, 방식이 억압적이라고 비판하며, 국회의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하며, 정권의 오만한 사고에서 비롯된 잘못된 정책 추진이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정치적 해결이 시급했던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총선 모드로 전환되면서 해결되지 못한 현재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국회에서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의료법 개정, 건강보험 재정 강화, 공공조직은행의 효율적 운영 등 다양한 의료 정책 방향을 추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며,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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