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한 빵집에서 발생한 중년 여성들의 무례한 행동과 난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빵집 직원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며, 가게 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JTBC의 유튜브 채널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이 사건은 지난 17일 충주시에 위치한 빵집에서 발생했다. 이날 가게를 찾은 50, 60대로 보이는 여성 손님 네 명은 심하게 취한 상태였으며, 가게 안에서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하며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직원을 향해 침을 뱉는 등의 행동을 하여 다른 손님들의 공분을 샀다.

제보에 따르면, 가게 측에서 이들에게 소란을 멈추고 조용히 해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여성들은 "빵이나 파는 게 유세 떤다", "충주에서 장사할 거면 예의부터 배워라" 등의 모욕적인 말을 하며 거친 반응을 보였다.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을 목격한 한 제보자가 이들에게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들은 "당신에게 욕했냐, 재수 없다"며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상황은 경찰이 출동해야만 일단락될 수 있었지만, 경찰이 한 차례 자리를 떠나자 여성들은 다시 가게로 돌아와 소란을 이어갔다. 이에 다시 경찰이 출동하여 여성들을 제지하고, 가게 주변을 1시간 넘게 지키며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강력했다. 많은 이들이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 "빵 사 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들", "나잇값을 해야 한다", "한국의 갑질 문화는 정말 심각하다" 등의 의견을 표출하며, 이런 무례한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많은 사람들이 해당 빵집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공감과 지지를 표하는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 내 갑질 문화와 공공 장소에서의 예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