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농소초등학교 6학년 수아 양의 감동적인 퇴원 파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수아 양은 다리를 크게 다치고 4번의 수술을 겪은 후, 지난 19일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왔다. 그녀의 복귀는 학교와 친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고, 그 마음을 담아 반 친구들과 선생님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튜브 채널 ‘창용쌤 글씨교실’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학생을 울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수아 양이 교실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긴장감과 친구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을 담고 있다. 수아 양은 휠체어를 타고 들어서며 반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모두가 시험 문제를 푸는 척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깊은 사랑과 배려를 담은 계획된 이벤트의 일부였다. 담임 선생님과 한 학생이 교실을 나간 후, 곧이어 케이크와 피아노 반주를 들고 돌아와 교실 안은 갑자기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학생들은 수아 양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합창을 선사했다.

감동의 순간, 수아 양은 눈물을 흘리며 친구들과 포옹을 나누었고, 이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담임 선생님은 수아 양의 용기와 회복을 칭찬하며, 그녀가 겪은 고난의 크기를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수아 양이 학교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했던 마음을 전하며, 친구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지원과 사랑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영상은 빠르게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확산되었고, 많은 누리꾼들이 감동을 공유하며 수아 양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나도 같이 울었다”, “아이들이 참 순수하다”, “따뜻한 영상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이 사건은 수아 양에게는 물론이고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이 사연은 단순히 한 학생의 퇴원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사랑과 지지가 어떻게 개인을 감동시키고 힘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