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병원이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관계 당국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비롯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해당 사건의 여파로 인해 현재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18곳에 달한다.올해 상반기에도 의료기관을 표적으로한 랜섬웨어 등 사이버
환자들에게 마취유도제를 투여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이 1심에서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제기한 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고, 의료법 위반과 폭행 혐의만 인정했다.서울
갑작스럽게 결정된 코로나19 방역 완화 지침에 응급실 현장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별다른 효용성이 없고 감염 확산 우려만 키운다는 지적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응급실 운영지침을 개정해 이번 주부터 적용하고 있다. 기존엔 응급실
존엄하게 죽는 웰다잉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환자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로 연명의료를 중단 결정을 자체적으로 내릴 수 있는 의료기관은 채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보건복지부 연명의료중단 현황을 살펴본 결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격리실' 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진입조차 할 수 없었던 응급실 운영침이 완화된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코로나19 유행 관련 응급실 운영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 중 20%가량은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진료과목 모두를 개설해 진료하고 있는 곳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앞서 대한병원협의회는 산부인과와 소청과를 300병상 이하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비상근으로 두고 있으면서도 전문의 판독 가산료 등을 청구한 병원에 대해 업무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주 2~3일 출근에 그친 전문의를 사회 통념상 시간제 또는 격일제, 기간제 의사에 속한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A씨와
보건복지부가 의료인 면허 관리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면허관리강화법’(의료법 개정안) 제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의료인 면허 취소 범위를 확대하는 면허관리강화법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질의
카카오가 멈추자 대한민국이 멈췄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응체계도 포함이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 먹통이 되자 병상 배정은 담당자 간의 유선 연락으로 이뤄졌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환자의 정보와 현황 공유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의존해왔기 때문이다.SK C&
최근 연세대학교 의대생의 불법 촬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사면허의 취득 자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성범죄 이력이 있더라도 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의료법을 개정하여 의사면허 결격 사유에 성범죄를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119 구급차를 탄 환자가 병원의 입원 및 치료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심정지나 호흡정지를 겪은 사례가 올해에만 200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 요청한 자료에 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유행세가 안정되면서 엔데믹화(독감·감기처럼 풍토병화) 기대도 나오는 가운데 위기 때 최전선에서 희생하며 근무했던 간호사들은 오히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확보한 대한간호협회의 코로나19 병동 간
정부가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재원의 의료기관 분담 비중을 기존의 30%에서 10%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의료계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만 의료사고 부담이 큰 산부인과계는 정부가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불가항력 분만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이 복제약 시장 진입 차단에 있어 담합한 것으로 적발되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6.5억 원(잠정)을 부과 받았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관련 매출규모가 약 800억 원으로 드러나며 이번 공정위의 조치 수위가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을
최근 3년동안 건강보험 진료비를 단 1건조차 청구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99곳에 달하며, 대부분인 99%가 의원급 의료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3%는 일반의원이었으며 38%는 성형외과의원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