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 총리의 설명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는 이틀 전 열린 고위당정협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촉발된 의료계와의 갈등이 6개월을 넘어서면서, 초기에 적극적인 투쟁 행보를 보였던 의대 교수 단체들의 활동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교수들이 '포기 모드'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
정부가 전공의 수련 체계의 혁신을 위해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6일 오후 개최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의 제7차 회의에서는 이러한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를 비롯한 여러 의료 인력 관련 안건들이 논의되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현택 회장이 26일,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임 회장은 단식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의료 현장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의료 공백으로 인해 지방에서는 응급 상황의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6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결정으로 인해 정부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간호사법 제정 추진과 처우 개선 등을 약속하며 보건의료인들을 달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5일 오전 11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사태에 대해 "당정이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자"고 언급하면서, 향후 정부와 여당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 대표가 지난 8월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사실이
정부가 지역 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거점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000명의 학교별 배분을 확정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정부의 계획
현재 한국의 응급의료 현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일부 병원에 국한된 부분적인 진료 제한"으로 평가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지방 병원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학병원의 응급실 운영도 제한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민, 이하 전의비)가 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3차 총회에서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전의비는 의개특위가 주요 의료단체들의 불참으로 인해 현장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계속심사' 결정을 받으며 처리가 지연됐다. 여야가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 주요 쟁점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22일 오후 열린 법안
전국의 응급실이 심각한 인력난과 운영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인력 부족 등의 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김교웅)가 정부의 의대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대응, 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해 긴급 임시총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교웅 의장은 최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대학병원들의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하반기에 예정된 적정성 평가의 개선 가능성이 언급되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환자 진료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범사업은 최근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대란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의 구조를 전환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21일 서울 중구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이 증원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항목을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평원은 20일 온라인으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한 최종안을 발표했다.이번 주요변화평가의 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