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공백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형병원들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는 건강보험 급여비를 일정 규모 먼저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는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가 빠르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및 의학교육 정책에 반발하며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 대한 불참 운동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의료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갈등이 예상된다.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22일 오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인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수술 중단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전문의 충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조춘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책부회장(건양의대)은 22일
보건복지부가 지역 및 필수의료 정상화를 목표로 의대 증원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수의료 수가 인상'과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등 중요한 과제의 수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비대위 강희경 위원장과 홍보팀장 오승원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적과 중요성, 진행 방식 등을 설명하며, 연구의 투명성과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방침에도 불구하고 내부 반발로 학칙 개정을 부결시키거나 확정짓지 않았던 대학들이 속속 증원을 확정하고 있다. 지난 16일 의료계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이 기각되고 오는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대학병원들은 '역대급 경영난'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병원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급 휴가 기간을 늘리고 있으나, 이 같은 조치도 역부족인 상황이다.최근 대학병원에서 종합병원급 중소병원으로 의사 인력이 유출되면서 수입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학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간호사 채용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간호사 모집은 상반기인 5월 중순부터 주요 대학병원이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에는 일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채용을 시작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복귀한 전공의가 극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오늘이 지나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지만, 복귀한 전공의가 아주 극소수에 그친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전공의 복귀 기한이 5월 20일자로 지났다. 하지만 지난 2월 20일 전후로 사직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아 전문의 공백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전공의 4년차(3년제는 3년차) 2910명은
전문의 시험 응시를 위한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지만, 사직한 전공의들은 여전히 복귀할 의사가 없다. 이들은 “상황이 변하지 않은 만큼 돌아갈 이유가 없다”며 정부의 복귀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사직한 3·4년차 전공의의 경우 20일까지 복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연세의대)이 최근 학생들이 제출한 대규모 휴학계를 승인하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은 20일 교수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이 학장은 서신에서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결국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학생들 복귀는 주변의 호소와 회유가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의대협은 5월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는 학생들의 휴학을 인정하지 않으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며 "학
대한의사협회(의협) 수가협상단이 올해 수가협상에서 협상 생중계를 끝까지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지난 16일, 의협 수가협상단은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수가협상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왜곡된 의료체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저수가 박리다매'로 버텨 온 현재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대가치점수의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8일 서울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