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유행 불확실성은 여전... 15일 토론회 거쳐 최종안 마련
- 대전·충남 '노마스크' 시행 발표에... "중대본과 협의 거쳐야“
정부가 최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의 실효성 논란과 대전·충남의 실내마스크 해제 발표 등에 관해 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전시와 충남도는 내년 1월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 장관은 이를 겨냥한 듯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주요 방역 조치가 중대본 협의를 거쳐 시행돼 왔듯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한 완화도 중대본과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감염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마스크의 전파방지 효과는 여러 연구로 확인된 만큼 국민 여러분과 지자체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6주간 이어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주에 소폭 감소로 반전됐고, 신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도 전주 대비 줄었다.
다만, 감염재생산지수는 7주 연속 '유행'을 의미하는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신규 확진자 수도 수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겨울철이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단일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초,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한 완화를 겨울철 재유행의 정점이 지난 이후에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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