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촉발된 의료계와의 갈등이 6개월을 넘어서면서, 초기에 적극적인 투쟁 행보를 보였던 의대 교수 단체들의 활동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교수들이 '포기 모드'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
정부가 전공의 수련 체계의 혁신을 위해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6일 오후 개최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의 제7차 회의에서는 이러한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를 비롯한 여러 의료 인력 관련 안건들이 논의되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현택 회장이 26일,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임 회장은 단식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의료 현장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의료 공백으로 인해 지방에서는 응급 상황의
정부가 진료면허법 도입과 의료사고 설명 의무 법제화(환자소통법)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개원의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을 '의료계 길들이기'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대개협은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6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결정으로 인해 정부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간호사법 제정 추진과 처우 개선 등을 약속하며 보건의료인들을 달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5일 오전 11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사태에 대해 "당정이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자"고 언급하면서, 향후 정부와 여당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 대표가 지난 8월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사실이
정부가 지역 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거점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000명의 학교별 배분을 확정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정부의 계획
현재 한국의 응급의료 현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일부 병원에 국한된 부분적인 진료 제한"으로 평가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지방 병원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학병원의 응급실 운영도 제한
정부가 응급의료 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았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논의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응급실 의료인력의 추가적인 이탈을 방지하고 경증환자의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민, 이하 전의비)가 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3차 총회에서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전의비는 의개특위가 주요 의료단체들의 불참으로 인해 현장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계속심사' 결정을 받으며 처리가 지연됐다. 여야가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 주요 쟁점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22일 오후 열린 법안
전국의 응급실이 심각한 인력난과 운영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인력 부족 등의 이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이 고도난청 환자의 뇌 청각 중추를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후천적 청각장애로 한쪽 귀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김교웅)가 정부의 의대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대응, 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해 긴급 임시총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교웅 의장은 최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대학병원들의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하반기에 예정된 적정성 평가의 개선 가능성이 언급되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