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면허정지 대응, 박명하 회장 대형 로펌 선임 밝혀

- 면허정지 대응 위해 대형 로펌 선임, 박명하 회장의 결정
- 전공의 보호 위한 법적 조치, 의료계의 강력한 대응
- 정부의 전공의 처분에 맞서는 의료계, 법적 싸움 예고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경찰 5차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맞서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회장은 "대형 로펌을 선임하여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의 처분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약 1만1935명에 달하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예고했고, 이는 의료 현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3개월의 징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의사 수급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번 면허정지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개입 요청 거부로 인해 저지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의 조기 복귀를 유도하며 유리한 처분을 암시했으나, 박 회장은 정부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공의들이 복귀할 다리를 불태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회장은 비대위 간부의 정권 퇴진 운동 발언에 대해 비대위 내에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총선을 통한 정권 심판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박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의료계의 정당한 저항 운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간절히 요청했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정부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계의 큰 분쟁으로, 의료 현장의 안정과 국민 건강을 위한 신속한 해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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