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호자들의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마음의 상처가 곪고 있다. 최악의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어 소아 진료체계의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 속에 소청과는 아픈 아이로 격앙되어 있는 부모들을 상대해야 하는 감정노동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최
최근 가천대길병원 홈페이지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으로 소아청소년과 입원이 잠정적으로 중단됩니다”라는 공지가 게재됐다. 소아 진료에 최선을 다하며 아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노력하던 의사들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의료진 부족 때문이다. 인력부족으로 소
비의료인에게 출장 검진을 위탁, 수입의 일정액을 리베이트로 받아온 의원에 대해 건강검진비용 수십억원을 환수한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0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 D의원(이하 이사건 의원)을 운영한 의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
‘의료안마’를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시설급여 대상으로 포함하는 법안에 대해 물리치료와 구분되지 않는 의료행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달 25일 재가급여에 ‘방문의료안마’를 추가하고 시설급여에 ‘의료안마’를 명시하는 내용이 담긴 ‘노인장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사 근무 여건 개선과 재원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8일 대전협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정부 대책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의사 당직제도와 근무시간 관련 제도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와 일몰제 폐지를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불발로 인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와 여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8일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정부와 국민의힘은 건강보험 국고 영구 지
응급처치를 시행하다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형사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반면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를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보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착한 사마리아
환자들에게 미용 목적인 비급여 진료를 실시한 후 진료비를 청구했음에도 요양급여비용을 이중청구한 피부과 의사에게 내려진 업무정지 59일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정상적인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사례까지 부당청구로 간주해 업무정지처분을 내렸기
내년부터 중소병원들도 감염예방관리료 산정을 위해서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관련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 행정해석 '가25 감염예방관리료 3등급 의료기관 인증기준 유예 종료 안내'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감염예방관리료 3등급 기준 신
오는 23년 1월 15일부터 적용되는 수면다원검사 청구자격을 제한하는 시험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시험은 지난 11월 17일 ‘수면다원검사정도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가 잠정 보류됐지만 6개월 뒤 재논의가 확정되면서 의료계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밥그릇 싸움이라는 프레임을 경계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방의료행위 전
'착한사마리아인법(응급처치 형사처벌 면제)'과 '의료사고특례법(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이 이번주 6일과 7일 연이어 국회에서 논의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2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틀에 걸쳐 각각 착한사마리아인법(응급의료법)과 '의료사고특례법(의료사고 피해구제
필수의료의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는 가운데 2023년도 전공의 모집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7일(레지던트) 모집 마감을 앞두고 지원자가 1명이라도 아쉬운 병원들은 예비전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 각 병원 유튜브 영상 캡쳐유튜브 홍보가
의사와 간호조무사와 방사선사, 응급구조사 등 간호사를 제외한 보건의료계 직군 6만명이 간호법 저지를 위해 국회앞에 모이자 간호사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으로 몰려가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간호계가 국회에 6개월째 계류중인 간호법을 올해 정기 국회 내 통과시키자
장폐색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장정결제를 투여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로 법정구속까지 경험한 연세의대 정 모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파기환성 명령을 내렸다. 반면, 정 교수의 지시에 따라 장정결제를 투여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환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업